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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후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4화 영옥과 정준, 연애의 시작

by 마이우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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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우입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블루스> 4화 영옥과 정준 편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선아는 깊은 잠에 들어있습니다. 선아의 남편 태훈은 그녀를 차가운 목소리로 깨웁니다.
간신히 몸을 일으킨 선아, 그녀는 온 몸이 젖은 듯 몸이 무겁고 몽롱하기만 합니다.
선아는 아들 열이의 밥을 먹입니다. 빨래와 청소가 엉망인 집안을 보며 태훈은 선아에게 화를 내며 나가게 되는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선아는 시간 감각이 없어 아들 열이를 데리러 가지도 못합니다. 태훈은 그런 선아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출처 우리들의 블루스 공식 홈페이지

영옥은 배선장과 함께 술을 마시고, 배선장은 인사불성이 됩니다. 배선장은 영옥에게 모텔을 가자며 주사를 부리고, 때마침 지나가다 그들을 본 정준은 걱정이 되어 영옥의 집에 들렀다가 그녀를 도와주게 됩니다. 그렇게 도망치듯 간 배선장을 음주운전으로 신고하는 정준. 배선장이 갔음에도 걱정이 된 정준은 그녀의 집앞을 지킵니다.

영옥은 누군가가 메세지로 보낸 사진을 보다가 착잡했는지 정준에게 밤산책을 하자 합니다.
정준에게 영옥은 본인의 연애 역사 그리고 일 따라 남자 따라 제주에 오게 되었다고 말을 하는데. 그런 영옥을 보는 정준은 본인의 마음을 정확히 하고 싶어 지게 됩니다.
그런 그의 마음을 칠판에 적습니다.

누나가 만난 남자는 대체 몇인가
이 남자 저 남자 만난 여자를 나는 진짜 사랑할수 있나
나는 이제 어떻게 할것인가
질척대지 말고 결정하자.

영주와 현이는 학교 가는 버스 안. 생리를 안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영주는 현이에게 이를 알립니다.

이른 아침 해녀 삼촌들은 영옥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헤픈 영옥의 행동, 가족에 대해 거짓말, 계속 울리는 수상한 전화를 안 받는 영옥의 행동 때문이죠. 거짓말쟁이 같은 영옥을 내쫓을 궁리를 하는 해녀 삼촌들입니다.

편의점에 간 영주와 현이는 임신테스트기를 사려고 하는데 같은 학급친구들이 나타나 실패를 하게 됩니다.
현이가 대신 사다 주기로 약속을 하고 그들은 헤어집니다.

물질이 끝난 해녀들은 배에 오르고 육지로 향하려는데 시간이 지나도 영옥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정준은 확성기를 들고 그녀를 찾지만 나타나지 않고 결국 사이렌을 울려 다른 배들에게 무전을 합니다.
다행히도 그녀를 찾아 무사히 올라오게 되나 해녀 삼촌들은 화가 잔뜩 나게 됩니다. 해녀들의 수장인 춘희 삼촌도 보다 못해 화가 나 말도 섞지 말라는 명령을 하게 됩니다.

 

 


10분 늦었는데 왜 이렇게 본인에게 화를 내는지 영옥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영옥에게 달이는 바다에 들어간 해녀가 10분이 아닌 1시간을 늦으면 죽었을 것이라며, 본인의 욕심 때문에 전복을 캐러 다른 구역을 가 놓고 태왁이 떠내려가 늦었다고 거짓말하는 영옥에게 실망이라며 화를 냅니다.
영옥이 죽은 줄 알고 다들 걱정했으며 목숨공동체, 의리 중심 해녀라는 직업은 영옥에게 맞지 않기에 그만두라고 하지만 영옥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결국 달이는 춘희 삼촌에게 빌지 않으면 자신을 볼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정준의 신고로 면허 정지를 당한 배선장은 정준에게 따지러 옵니다. 말다툼을 하다 영옥의 욕을 하는 배선장에게 화가 난 정준은 그의 발을 걸어 넘어지게 해 싸움이 나려고 하는데 그 광경을 본 호식이 그들을 말립니다. 정준은 그 길로 영옥에게 저녁에 만나자고 전화를 하고 그의 집인 작은 버스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영옥은 춘희 앞에서 용서를 빕니다. 춘희는 영옥에게 이리저리 거짓말을 왜 하냐며 남들에게 왜 피해를 주냐며 화를 내는데.. 영옥은 그 말에 대답 없이 뒤돌아 섭니다.

출처 우리들의 블루스 공식 홈페이지

늦은 밤, 영옥과 정준은 버스에서 만나고, 그들은 속 깊은 대화를 합니다.
정준은 왜 과거 연애이야기를 했는지 배선장과의 관계는 무엇인지 영옥에게 묻습니다.
'나는 그런 과거, 추억, 경험이 있는 여자니 감당 못할 것 같으면 이쯤에서 관두어라는 의미였다, 배선장은 아무런 관계가 아니다.'라고 답하는 영옥입니다. 그 대답을 들은 정준은 영옥에게 고백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4화 영옥과 정준 관점 포인트

1. 영옥이 거짓말이라는 소문에 대하여..
영옥의 말에 앞뒤가 맞지 않아 거짓말쟁이라는 소문이 돌고 해녀들은 수상하게 여기게 됩니다. 그녀가 평소 일할 때 다 같이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말을 잘 듣지 않고 독단적인 행동을 하니 해녀들의 눈에는 마음에 안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정작 영옥은 변명도 하지 않고 거짓말한다는 소문에 대한 춘희의 물음에 뒤돌아 가버리는 그녀, 정말 거짓말쟁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 정준에 대한 영옥의 마음
영옥은 정준에게 본인의 과거 연애사에 대한 이야기를 주절 주절합니다.
그것을 보고 왜 저런 이야기를 할까? 싶었습니다. 그에게 미리 나는 이런 사람이니 조심해라, 이런 나인데 그래도 좋으냐?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참 재밌는 캐릭터입니다. 가벼워 보이는 행동에 이런 뜻이 담겨 있다니 조금 놀랐습니다.
한편으로는 정준이 좋지만 본인이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이런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가벼운 행동을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그녀는 무언가 다른 내면을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드네요.

3. 선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초반에 잠깐 나온 선아는 작품 속에서 아침에 밥을 먹고 씻고 나오는데 그녀의 남편이 아들 열이를 데리고 오는 광경을 봅니다. 선아는 왜 출근 안 하고 바로 왔냐고 물어봅니다. 그 말에 퇴근하고 왔는데 무슨 소리냐며, 선아가 아들 열이의 하원 시간에 맞춰 안 가서 본인이 데려왔다고 합니다. 처음 보았을 때, 이 장면이 너무 끔찍했습니다. 본인의 우울감에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는 채 살아간다니 가족들의 이해가 되지 않을 것같습니다. 선아라는 이 캐릭터의 추후는 어찌 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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