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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후기

영화 <트롤의 습격>,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유럽형 괴수 영화

by 마이우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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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우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 <트롤의 습격>을 소개해드릴 겁니다.

외국형 괴수 영화로는 가장 대표적인 영화 <킹콩>이 저는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설날 가족들과 함께 보기 위해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찾아보다 보게 된 영화입니다. 킹콩과 사뭇 다른 느낌을 가진 작품이었지만, 서양의 전설 속 괴수의 이야기를 들으니 흥미롭웠습니다. 먼저 정보와 줄거리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트롤의 습격 포스터

출시일 : 2022.12.01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모험, 판타지, 괴수, 드라마, 스릴러
국가 : 노르웨이
러닝타임 : 102분
채널 : NETFLIX
감독 : 로아르 우테우
각본 : 로아르 우테우, 에스펜 아우칸
출연 : 아네 마리 빌만, 킴 팔크, 매즈 소요가드 피터센, 가드 B. 에이드스볼드
제작사 : Motiom Blur Flims

줄거리

노르웨이의 도브라 산맥에는 철도 건설공사가 진행되는데 산을 구하기 위해 공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외침에도 그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작업을 위해 발파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발파 작업을 하는 중 갑작스럽게 터널이 붕괴 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러던 중 천년 동안 도브레 산맥에 잠들어 있던 신비한 존재가 깨어나게 됩니다.

총리는 이를 위해 전문가를 부릅니다. 정부에 의해 소환된 전문가는 노라(이네 발리에 빌만)입니다. 그녀는 고생물학 교수로 영문도 모른 채 소환된 노라는 영상 속 소리가 마치 동물과 흡사하며 주변 산맥에 발자국 같은 형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현장 근처에 살던 노부부가 그녀의 의견을 더욱더 입증하게 되고 노라는 민속학자인 아버지 토비아스(가드 에이드스볼드)가 어린 시절에 이야기해 주던 트롤을 떠올리게 됩니다. 트롤의 존재를 아는 토비아스를 찾아가 도움을 받지만 정부군의 공격을 받은 트롤에 의해 아버지가 희생되고, 트롤을 제어하지 못한 노라는 고문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그사이 트롤은 어떤 이유인지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를 향해서 진격을 하는데 결국 노르웨이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됩니다.

트롤을 피해 도피하던 노라는 아버지의 유언에서 트롤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고, 다시 오슬로를 향해 가게 되는데..

 

 

 

영화 <트롤의 습격> 관점 포인트

트롤이라는 괴수에 대한 영화여서 단순 무서운 괴물이겠거니 하며 영화를 보았었는데, 사뭇 달랐다고 생각이 들던 부분들이 많습니다.

첫 번째, 인간과 트롤의 대치와 대결이라는 흐름으로 가지 않고, 그 존재가 무엇인지부터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가 주인공으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보통 괴수 영화에서는 괴수를 죽여 세계평화를 이루는 것을 기본적인 흐름으로 두고 전개가 됩니다. 그 점에 있어서 마냥 괴수를 없애는 죽이는 영화는 아니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두 번째, 트롤이란 존재로 국가의 역사적인 사건을 드러냈다는 점입니다.
작품 속 노르웨이 왕궁은 트롤의 왕궁 위에 지어져 있는 것이었으며, 이로 인해 무차별적으로 살해된 트롤들의 잔해가 밝혀졌습니다. 또한 트롤이 교회 종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에도 기독교적인 문제를 언급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공방전이 있다거나 액션이 있진 않아 괴수영화보다는 재난영화의 느낌이었다는 점입니다.
초반부는 전투하는 모습에 괴수영화를 원했던 분들이면 꽤 흥미롭게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트롤의 적은 액션과 사건을 해결하면서 단조로워지는 스토리에 의해 재난을 해결하는 영화처럼 보이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가족들과 보기에는 더 좋은 영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애환과 그리움과 같은 감정을 가진 괴수라는 점입니다.
영화 중반에 오슬로로 진격하는 트롤은 놀이동산에서 아이가 다칠까 봐 구해주기도 하며, 본인의 형제 트롤의 잔해를 보며 슬퍼하고 외로워했습니다. 영화의 결말까지 보면서 인간의 존재가 매우 이기적이고 괴수가 오히려 불쌍하기까지 했습니다.
인간의 실수로 인해 산맥 안에서 깨어나, 세상에 나온 트롤은 그저 본인의 궁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인간은 그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결국 트롤은 죽게 됩니다. 결말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새롭고 신선한 소재의 영화 <트롤의 진격>, 괴수영화지만 괴수영화 같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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