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위치, 한국판 패밀리맨 , 권상우 주연 담백한 힐링 영화

안녕하세요, 마이우입니다. 이번 겨울 개봉된 영화 <스위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영화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보시죠.

네이버 영화 영화 스위치 포스터

개봉 : 2023.01.04
등급 : 12세 관람가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3분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 마대윤
출연 :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박소이, 김준
2023.1.15 기준 박스오피스 5위
관람객 평점 7.86
누적관객수 30만 명

시놉시스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박강’.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지만, 정작 크리스마스이브에 끌어안을 것이라고는 연말 시상식 트로피뿐.
유일한 친구이자 뒤처리 전문 매니저 ‘조윤’을 붙잡아 거하게 한잔하고 택시를 잡아탄다.
다음날 아침, 낯선 집에서 깨어난 ‘박강’에게 생전 처음 보는 꼬맹이 둘이 안겨오고, 성공을 위해 이별했던 첫사랑 ‘수현’이 잔소리를 폭격하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매니저 ‘조윤’이 천만배우가 되어 그가 있어야 할 톱스타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데…
이게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
180도 뒤집어진 인생에 속이 뒤집어지는 ‘박강’은 불현듯, 지난밤 택시 기사가 무심코 건넨 한마디가 떠오르는데…

“만약에 선택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영화 <스위치> 줄거리

네이버 영화 영화 스위치 스틸컷

최고의 배우가 된 박강(권상우)은 어려웠던 시절은 까맣게 잊은 채 솔로라이프를 만끽하며 자아도취에 빠져있었습니다. 오랜 친구이자 매니저인 조윤(오정세)의 도움으로 현재 자리에 올랐으나, 예전의 도움은 까맣게 잊은 박강.
크리스마스날 조윤과 함께 연말 시상식이 끝난 후 추억의 돼지 껍데기 집에서 거하게 한잔을 합니다. 집에 가는 길에 택시를 타게 되고, 박강은 중저음의 이상한 택시기사의 질문을 받게 됩니다.
'만약 과거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냐? 인생을 바꾸어줄 수 있다'라고 말이죠.
그는 의아한 질문을 하는 택시기사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고 잠에 들게 됩니다.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그는 하루아침에 톱스타가 아닌 재연배우, 무명배우 박강이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두 아이의 아빠 그리고 첫사랑 수현(이민정)의 남편이 되어있었습니다. 게다가 본인의 매니저였던 조윤이 톱스타가 된 상황!처음에는 이 상황이 혼란스러웠지만 박강의 눈에는 수현은 여전히 매력적이었고, 그를 닮은 두 아이를 보니 점점 정이 가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그는 이 세상에 그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조윤의 도움으로 매니저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동시에 연기를 시작하려는 노력하게 됩니다.그렇게 여차저차 1년의 시간이 흐르고 또다시 크리스마스이브가 됩니다. 역시나 조윤과 한잔하고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1년 전에 만났던 택시기사를 또 만나게 됩니다.그 택시기사는 이제 꿈에서 깰 때가 됐다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박강은 현재의 삶에 행복하고 지금이 좋아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박강은 그러나 결국 현실로 돌아가게 되고, 현실에서 첫사랑 수현에게 고백을 하게 됩니다. 둘은 두 아이와 낳고 행복하게 산다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영화 <스위치> 총 평

요즘 영화 리뷰에 진심이라 많은 작품을 보고 있는데 오랜만에 마음 따뜻한 그리고 기분이 좋은 작품을 만났습니다.
내용을 보았을 때, 모두가 느끼셨다시피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패밀리맨>을 생각하셨을 겁니다. 이미 이런 좋은 작품을 본 후면 그 후에 나온 비슷한 작품은 큰 흥미를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생각 외의 감동과 따뜻함을 가졌고, 떠난 뒤에 알게 되는 큰 소중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또 요즘 많이 나오는 자극적인 요소들도 없어서 너무 즐겁게 보았습니다. 웃음과 감동 두 가지를 모두 가진 작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 작품이 '조금 더 일찍 개봉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운 겨울 가족과 함께 이 영화를 보면 서로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되었을 거며, 한해를 따뜻한 감동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래도 좋은 연기, 좋은 작품이란 것은 확실합니다.

이상으로 영화 <스위치>의 리뷰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