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학교 폭력 실화 바탕

 

1. 내용 및 줄거리

출처:넷플릭스

안녕하세요, 마이우입니다.

요즘 학교 폭력에 관련된 사회적인 관심이 많아지면서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어 큰 눈길을 사로잡는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로맨스의 신으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1 '입니다.

 

이 드라마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부서진 여자가 치밀하게 복수를 계획하는 드라마입니다.

주연 송혜교가 맡은 문동은은 고등학교 동급생 5명에게 끔찍한 폭력을 당합니다. 그로 인해 자퇴를 하고 생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되려 생각해 보니 본인만 당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가해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인생을 바쳐 치밀한 복수를 계획하게 됩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서른 살 중반의 나이에 가해자 주동자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러면서 조력자 주여정 강현남을 만나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

2. 결말

더 글로리는 총 16 부작으로 이번에 나온 파트 1 은 8부작입니다.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지만 파트 1, 8화의 결말과 여러 가지 해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에는 충격적인 결말을 예상하였지만 예상외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문동은은 제일 먼저 가해자의 세력의 주축 박연진을 복수하기 위해 같은 가해자 패거리 손명오, 이사라, 전재준, 최혜정을 조력자 혹은 방관자로 만듭니다. 그리고 폭력사실을 방관한 고등학교시절 담임선생님을 그의 아들을 이용해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고등학교 동급생 윤소희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고 이 범인이 박연진이라는 것을 손명오에게 알립니다. 이를 이용해 박연진의 자백을 받아내려고 했지만 손명오의 실종으로 이는 물거품이 되어버립니다. 

문동은은  손명오의 실종신고를 최혜정에게 지시하고 , 박연진의 남편은 문동은의 존재가 주변 사람들과 얽혀 있다는 것을 알고 최혜정에게 물어 박연진의 과거를 알게 됩니다.

그 와중에 박연진은 문동은의 뒷조사를 하게 되고 문동은의 집이 자신의 앞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강제로 침입합니다. 동은의 집에서 가해자들의 사진을 보며 동은을 죽이지 못한 것에 후회를 하는 연진은 그 자리에서 본인의 남편을 만나며  이 이야기는 끝이 나게 됩니다.

3. 총평

로맨스의 대가 김은숙 작가의 새로운 드라마라고 하여  뜬금없이 로맨스가 나올 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남자 주인공으로 의사 주여정이 등장합니다. 그가 로맨스물로 흐름을 끓기게 할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나중에는 조력자로 나서서 오히려 더 몰입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밝은 모습 안에 더 큰 상처를 입은 인물이라 파트 2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말 동은이 원하는 칼춤 추는 망나니의 모습일까요?

주연 외 등장인물의 연기가 명품이었습니다. 특히 가해자 박연진역을 맡은 임지연 배우, 악역을 처음 맡았다고 하던데  표정연기며 눈빛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극 중 강현남역의 엄혜란 님은 예정 '경이로운 소문'에서도 기억에 남는 배우였는데 이번에도 좋은 역할을 맡으셨습니다. 엄혜란 님을 통해 김은숙작가의 특유의 개그 코드(?)를  복수극인데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드러냈습니다.

이 작품으로 알고 있던 배우들이 새로운 모습도 보았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배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바로 연진의 남편 하도영 역의 정성일배우! 원래 뮤지컬과 연극 쪽에서 많은 활동을 하던 배우라고 하던데 그 은은하지만 차가운 연기를 너무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다른 배우들도 너무 연기를 잘하여서 이번에는 송혜교 님의 연기가 오히려 묻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균형이 알맞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12월 30일에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 1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공개 이후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전 세계 넷플릭스 5위 한국 넷플릭스 순위 1위랍니다. 오징어 게임의 명성을 이어나갈지도!)

김은숙작가와 배우들이 온 힘을 다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하니 연말 연초 그리고 파트 2가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이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월에 파트 2가 나온다는데 벌써부터 2달을 기다려야 한다니 너무 힘듭니다.  조만간 파트 2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