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조류독감으로 인한 글로벌 리스크를 평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캄보디아에 사는 11살 소녀가 H5N1형 조류독감으로 사망하고 그의 아버지도 양성으로 나와 큰 화제이다.
소녀는 2월 16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으며 열이 39도까지 오르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인 후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이 사례가 동물과 사람 간의 감염인지 사람과 사람 간의 감염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조류독감에 감염되 사망한 것은 2014년도에 마지막으로 발생하였다.
보통은 철새에게서 전염되어서 조류에게 퍼지고 사람은 감염이 드물었기에 이달 초까지는 WHO도 인간의 위험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사망과 조류감염이 많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판단되어 다시 글로벌 리스크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에 WHO는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국가의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류독감 H5N1형, 우리나라도 위험에 놓여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조류독감 항원이 잇따라 검출되어 비상에 걸렸다.
2월 22일과 24일에 전북 정읍시 토종닭 농장과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 연천군의 산란계 농장, 충남 서산시의 메추리 농장에서도 검출이 되었다.
이에 고병원성인 H5N1형의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 이동중지 명령등으로 방역 초치를 했다고 전해진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작년 2월에도 다수 조류독감이 발생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가금농가에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기를 당부했다. 게다가 이번연도는 철새의 기존 북상시기보다 늦어져 작년 2월 대비 철새의 수가 많아 더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그에 따라 3월 말까지 전국 집중 소독기간을 늘렸다.
지난해 10월 이후로 전북지역 정읍, 부안, 김제, 고창 등에서 조류독감이 많아져 기존 산란계 집중관리지역이었던 경기, 충남, 세종에 이어 충북, 전북까지 확대하여 점검을 강화하기로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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