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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카카오톡 단톡방 남몰래 조용히 나가기 요청 쇄도, 법안 국회에 발의

by 마이우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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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지인 혹은 퇴사한 직장 동료들과 같은 불편한 단체톡방에서 남몰래 조용히 나갈 수 있게 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였다. 그에 2월 22일에 법안에 발의 후 하루 만에 도입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기존 카카오톡의 단톡방은 3인 이상인 경우 구성원 중 한명이 나가면 "ㅇㅇㅇ 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퇴장이 되는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단톡방을 나간 후, 직후 바로 초대가 되어 다시 단톡방에 들어오게 되는 일명 '카톡지옥'이 학교폭력에도 쓰여 왔다.

매우 나쁜 예를 들었지만 실은 모두가 경험해 왔을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전 직장 동료들와의 단톡방이나 시댁시구들과의 단톡방 등 많은 불편할만한 상황들이 생기면서 이런 요청이 쇄도된 것이다.

 

해외 메신저인 중국의 위챗이나 미국의 왓츠앱은 구성원의 퇴장을 알리지 않고 나가는 기능을 이미 사용 중이다. 

카카오톡은 사용자들의 조용히 나가기 기능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자 2022년 12월에 유료서비스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팀채팅방을 도입하였다. 그러나 외국의 다른 앱들은 무료로 받고 있는 혜택이고 그러다 보니 공식적으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법안을 국회에 발의하게 된 것이다.

 

22일에 법안 발의 후 카카오는 23일에 조용히 나가기 기능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하였다, 기능 적용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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