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모델 애비 최, 냉장고에 토막되어 시신으로 발견, 유력 용의자인 전 남편 일가 체포

홍콩모델 애비 최가 실종되고 그 후 시신이 토막 된 채 발견되었다. 시신은 전 남편의 아버지 알렉스 권의 집에서 찾았다.

현지 경찰은 전남편과 그의 부모와 형까지 총 4명을 체포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위치는 홍콩 룽메이의 해변가 임대 주택이었으며 시신의 머리와 손 등의 일부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경찰의 말에 의하면 전 남편의 아버지는 전직 경찰관이었으며 임대 주택은 전 남편의 아버지가가 불과 몇 주전 임차한 곳임을 밝혔다. 주택 안에서는 고기 분쇄기, 전기톱과 같은 시신 절단에 쓰인 도구도 발견되었으며 애비 최의 신분증, 신용카드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를 두고 경찰은 사전에 계획된 범죄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중이다.

 

애비 최는 중국 사교계에서 매우 유명한 인플루언서이다. 그녀는 전 남편과 이혼 후 창업자의 아들과 재혼을 하였다.

토막살인 전에 전 남편의 가족과 큰 상당의 재산을 두고 다툼이 일었다,

이혼은 한 상태이지만 그녀는 전남편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아파트를 주었고, 지난해에는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아파트에 대한 소유권 분쟁이 일었다고 한다

이러한 전말로 인해 경찰은 전 남편 일가에 대해 공모 범행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