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전 사라진 권총 찾아, 백경사 피살사건의 결정적 증거, 백경사 피살사건이란?

21년 전 백경사 피살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인 권총이 발견되었다.

그럼 백경사 피살 사건이란 무엇인가?

2002년 9월 20일 전주시 한 파출소에 혼자 근무하던 백경사가 숨을 거둔 채 발견되었다. 백경사는 흉기로 난자당한 상태였고 범인은 38 구경 권총을 들고 사라진 상태였다.

파출소의 치안을 담당하던 cctv는 작동하지 않은 상태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 끝에 4달만에 용의자를 잡아 내었다.

용의자는 20대 초반의 남성 2명이었고 이들은 2002년 5월에 백경사에게 단속에 걸려 오토바이를 빼앗긴 전력이 있었다.

9월 20일에 이들은 압류된 오토바이를 탈취하기 위해 파출소에 침입, 그 과정에서 백경사와 마주치고 살해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경찰은 당시 범행의 자백을 받아내었다고 발표하면서 일단락 되는 줄 알았지만, 용의자들이 '허위자백을 했다'는 진술을 번복하여 수사는 미궁으로 빠졌다. 결국 경찰은 범인을 찾지 못했고 덩달아 결정적 증거인 권총도 찾지 못한 것.

백경사 피살사건의 결정적 증거 '백경사의 권총' 찾았다.

2023년 3월 6일 전북경찰청은 '21년 전 사라졌던 권총을 찾았으며 권총총기번호가 정확하게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국립 과학 수사 연구원에 권총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로 권총에 묻은 지문을 통해 범인을 찾을 예정이다.

발견 1주 전쯤 제보로 권총을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건설 현장 노동자로 일할 때, 범인에게 권총을 건네받고 이를 숨겼다'라고 하였으며 울산의 숙박업소 천장에서 권총을 발견하였다고 전했다. 숙박업소는 철거 직전이었으며 권총도 세월이 흘러 녹이 많이 슬어 있는 상태였다.

 

백경사 피살사건과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살인사건의 연관성 깊어, 경찰 측 대전사건 진범들 조사할 방침

 

백경사 살인사건은 미제 사건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전북경찰청 미제 사건 전담 수사팀이 지속적으로 수사를 진행해왔고 수사 과정에서 2001년에 대전에서 일어난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살인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백경사 피살사건과 시기와 수법이 비슷한 점이 많았는데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살인사건의 진범은 2022년 이승만, 이정학으로 밝혀지면서 경찰에 붙잡히며 수사가 종결되었다,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살인사건은 순찰 중이던 경찰을 차로 들이받고 경찰이 소지한 권총을 뺴앗아 범행을 저지른 사건이다. 당시 사건 피해자인 경찰관은 '권총을 분실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숧하였다.

범인들은 경찰관의 권총을 들고 국민은행 둔산동 지점 지하주차장에서 현금을 싣고 온 은행직원 3명을 위협하여 현금 3억 원을 탈취했는데. 그 과정에서 국민은행 과장이던 김 모 씨가 총으로 인해 살해되었다.

 

경찰들은 비슷한 공동 분모가 있는 두 사건을 두고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사건 진범들이 백경사를 살해했을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현재 교도소에 수감된 진범들과 과거 제보자, 용의자들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