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후기

드라마<우리들의 블루스>, 넷플릭스 드라마, 3화 한수와 은희3, 밝혀진 진실

by 마이우 2023. 1. 25.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마이우입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3화 한수와 은희 3 줄거리 살펴보겠습니다.

 

영옥은 늦은 밤 누군가에게 문자 테러인 듯 지속적인 연락을 받습니다. 영옥이 많이 지쳐 보이는 기색입니다.
다음 달 두 번째 토요일에 꼭 만난다는 약속을 하고는 문자를 무시합니다.

다음 날이 되어 제주 시장 안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그들, 한수의 여동생 한숙은 인권의 가게에서 술 한잔을 하며 신세 한탄을 합니다.
"오라버니 지 하나 공부시키겠다고 죽어라 고생했는데, 그런 가족들은 거들떠도 안 보고 집까지 팔아 그저 그 여시 같은 여편네랑 지 딸내미만 챙기고..."
그런 한탄을 들으며 인권은 한수가 이리저리 돈을 빌려달라고 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은희는 오늘따라 열심히 힘차게 일을 합니다. 한수의 생각을 하면서!
영옥에게 목포에 간다고 실토를 하는 은희는 심지어 한수가 별거 중인 상태라고 얘기해 줍니다. 그 말에 은희보다 더 신난 영옥.

호식은 경매장에 은희와 한수가 같이 다녔다는 사실을 듣게됩니다. 이리저리 은희의 남자친구라고 소문이 난 겁니다.
호식은 한수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을 하고, 은희에게 걱정되어 전화로 잔소리를 합니다. 전화로는 분명 경매장에 있다고 했던 은희. 그런데 은희가 경매장에 오지 않았다는 말 듣게 된 호식은 그녀의 행방에 의심을 하게 됩니다.

출처 우리들의 블루스 공식홈페이지

은희와 한수는 목포로 가는 배 안.
20년 전 호식과 왜 헤어졌냐는 한수의 물음에 은희는 괜히 말을 돌리는데요. 한수에게 그런 말을 한 친구들이 괜히 미운 은희.
한수와 은희는 새우깡을 먹으면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깁니다.

그 시각 인권과 호식은 한수와 은희가 목포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리가 납니다. 목포에 도착한 은희에게 전화를 하지만 은희는 받지 않습니다.

어렸을 적 꿈이 가수였던 은희는 은근슬쩍 한수에게 옛 꿈이야기를 합니다. 그녀의 꿈을 응원해 주는 한수, 그녀는 옛 친구와 청춘의 꿈을 얘기할 수 있어 매우 설레어합니다. 꼭 한수의 곁에 있을 때만 바뀌는 자신이 신기합니다. 한수는 농구선수가 꿈이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부모님께는 말도 못 하고 접어버린 꿈. 씁쓸한 웃음을 짓는 한수입니다. 그가 포기한 이유를 아는 은희와 함께.

 


케이블카 안, 호식과 연애를 왜 끝맺었는지 이야기를 털어놓는 은희.
"난 배신자라, 호식이한테.
어느 날 호식이네 집 있는 먼 섬에 갔는데, 보리농사하는 부모님 뵙고 거동 못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 밭일하는 세 여동생까지 보고 배 타고 집으로 오는데 막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자신이 없더라고.
나 동생도 넷이나 되는데 저 사람들 다 어떻게 먹여 살리나.. 사실 나더러 먹여 살려달라고도 안 했는데.
어쨌든 돌무더기 진 것처럼 등짝이 너무 무겁더라고. 그래서 배에서 내리자마자 슈퍼 가서 소주 한 병사서 나발 불고 눈 딱 감고 말했어.
호식아 나 그만 가난하고 싶다. 근데 너랑 살면 계속 가난할 거 같다. 끝내자, 미안하다.
그때 호식이는 아무 말 못 하고 나 손잡고 주먹만 한 눈물 뚝뚝..
나중에 호식이 그러고는 방황했어. 깡패짓하고 도박하고.
그때 내가 어떤 인간인지 난 똑똑히 알았어. 나는 사랑이고 순정이고 다 필요 없고 돈이 최고다.
난 그런 년이구나, "
은희의 말을 듣고 한수는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은희 너는 호식이한테만 배신자이겠지만 난 가족 모두와 친구들 모두에게 영원한 배신자라고 말입니다.

출처 우리들의 블루스 공식 홈페이지

바뀐 목포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한수. 바뀌지 않은 옛날의 추억이 깃든 계단을 가는 은희와 한수는 목포 수학여행 때 먹었던 솜사탕을 먹습니다. 어깨에 손을 올리는 한수, 그렇게 자연스럽게 다가갑니다.

한수는 은희에게 중매를 하진 않았었냐 물어봅니다. 중매는 왠지 이리저리 재게 된다는 은희는 본인이 밥맛없는 꼰대 중의 상꼰대로 변했다며 자책을 합니다. 평생 혼자 늙어 죽을 거라면서.
왜 별거 중이냐는 은희의 물음에 한수는 능력이 없어 헤어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은희의 대답에 회피하고 싶던 한수는 은희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합니다. 한수와 은희는 농구를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냅니다.

그 시간 명보와 인권, 호식은 만나게 됩니다.
한수가 한숙이에게 2억을 빌려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인권은 그들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게 됩니다.

은희와 한수는 숙소로 오게 되는데 예전 수학여행 때 묶었던 허름한 여관 자리입니다. 지금은 5성급 호텔이 되었습니다. 과한 돈을 주고 묶는 것에 은희는 부담이 됩니다. 한수는 인생의 단 한번 추억여행이니 즐기자고 합니다. 돈은 많지만 돈을 쓰고 즐길 줄은 모르던 은희는 괜히 눈물이 납니다. 이 나이 먹도록 이런 곳도 못 와본 본인이 한심합니다.

그 시간, 친구들(인권, 명보, 호식)은 한수의 진실을 말하기 위해 은희에게 전화를 합니다. 유부남이랑 목포로 여행을 왜 갔냐는 인권의 물음에 은희는 7년째 별거 중이라고 말합니다,
친구들은 한수가 정말 이혼한 상태인지 한수의 친구 형식에게 물어 알아보게 됩니다.
은희에게 한수의 가족사진을 보내어 진실을 확인시키는 친구들.

술을 사 오면서 골프를 그만두고 싶다는 보람의 말을 듣는 한수. 골프를 해도 행복하지 않다는 보람. 보람의 행복을 위해 살았던 그리고 인생을 바쳤던 그는 눈물을 흘립니다. 은희에게 돈을 빌리면 다시 보람이 골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은희에게 할 말을 미리 연습합니다.
"은희야, 난 돈 좀 빌려줘.. 은희야 내가 미안한데 나 돈 좀 조금만 빌려줘.."


전화가 온 은희. 1년 전 sns에 올라온 가족사진이라는 확인사살을 합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이리저리 빌리고 있는 한수의 상황을 알려줍니다. 곧 있으면 은희에게도 돈 빌려달라고 할 거라는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와인을 먹는 은희와 한수.
은희는 한수에게 날 여기로 끌고 본심을 말하게 합니다. 한수에게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거짓말을 한 그를 탓합니다.
"너는 나를 정신 빠진 푼수로 본거지? 내 감정 막 이용한 거지?"
그 말에 한수는 딸을 위해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너는 지금 평생 친구 하나 잃었어."
은희는 마구 웁니다. 한수의 가족사진이 든 펜던트를 주며 한수에게 가라고 합니다.

"너한테 왜 처음부터 돈 빌려달라는 말을 안 했냐고?
세상 재밌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너한테, 매일 죽어라 생선대가리 치고 돈 벌어서 동생들 뒤치다꺼리나하는 너한테, 기껏 하나 남아 있는 어린 시절 나에 대한 좋은 추억을 돈 이야기로 망쳐놓고 싶진 않았어. 그래도 정말 미안하다 친구야."
한수는 떠납니다.

호식은 은희에게 전화를 해서 한수에게 돈을 빌려줬는지 묻습니다.
호식과 인권은 나에게 매번 돈을 빌리면서 왜 한수는 빌려주면 안 되냐 되묻는 은희.
한수의 뒷조사를 하거나 돈이 있으면서 빌려주지 않은 주변친구들, 게다가 이리저리 말하고 다니는 친구들에게 화를 내는 은희.
"돈 있는 나도 챙기고, 돈 없는 한수도 친구면 챙겨야지! 야, 우리가 걔한테 무슨 친구야, 너도 나도 걔한테 친구 아니야, 이 새끼들아. 개는 우리한테 친구라고 왔는데 우린 지금도 이렇게 끝까지 뒷담 화하잖아!"
한수한테 미안한 마음에 눈물짓는 은희.

한수는 제주로 향하는 배 위에서 미진과 보람이 한국행을 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보람이 나중에 부모님을 원망하진 않을지 걱정하는 한수, 미진은 원망하는 소리 듣자고 합니다.

한수는 희망퇴직을 하고, 제주를 떠나는데 은희의 문자를 받습니다. 2억의 입금문자와 함께.
"장사꾼이 장사하다 보면 밑질 때도 있는 법.
내 올해 장사 밑졌다 생각하면 그뿐이다.
살면서 밑지는 장사 한 두 번 하는 거 아니니,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받아."

또다시 제주의 일상으로 돌아온 은희.
새벽부터 주먹밥을 만들고 출근하는 중에 한수에게 문자를 받습니다.
"은희야, 돈 다시 보냈다.
살면서 늘 밑지는 장사만 하는 너에게 이번만큼은 밑지는 장사하게 하고 싶지 않다.
네 돈은 다시보냈어도 네 마음은 다 받았다.
은희야, 난 이번 제주생활 진짜 남는 장사였다.
너, 인권이, 호식이, 명보
추억 속에만 있던 많은 친구들을 다시 다 얻었으니.
앞으로 어떻게 살진 아직 모르겠어.
일단 상처받고 서울 온 가족들과 신나게 여기저기 차로 여행이나 다녀보려고.
그러다 보면 뭘 해서 먹고살아야 할지 생각이 나겠지.
그러다 또 너무 힘들면 제주의 너를 내 친구들을 생각할까 해.
그럼 마구 힘이 날지도. 뭘 해도 너희들만큼 힘들까 싶거든.
우리 다시 만나면 제주 바닷가에서 인권이, 호식이, 명보랑 다 같이 기분 좋게 소주나 한잔 마시자.
그땐 내가 거하게 쏠게. 그때 너는 노래를 불러줘라.
그날은 기다리며, 은희의 영원한 친구 한수가."

은희는 한수의 문자에 기다리겠다 답을 합니다.

늦은 밤에 일기장을 쓰며 한수를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은희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관전포인트

1. 은희와 그녀 주위 친구들의 한수에 대한 평가
저번 2화에서도 그녀는 항상 설레었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지요.
이번엔 대사를 많이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저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은희와 한수의 관계에 대해 겉으로 보았을 때 보이는 모습을 보는 주변 친구들, 그 안까지 들여다보는 은희의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어쩌면 모두에게 배신자가 될 수 있었던 한수를 은희는 그의 입장에서 더욱 들여다보았습니다
은희가 큰 그릇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겠습니다. 정말 멋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2, 골프를 끝까지 하게 하려 했던 한수의 모습
그는 보람이 어렸을 때 골프를 하며 행복해하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보람이 더욱더 행복해지려면 공프로 성공을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에 골프를 못하고 그만두면 아버지인 본인이 뒷바라지를 못해서 원망의 소리를 들을까 영혼까지 끌어모아 뒷바라지를 합니다.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고 은희에게까지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가장이라는 큰 짐을 짊어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였습니다. 한수의 모습을 보며 희생하는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3. 수상한 연락을 받는 영옥
영옥은 지속적으로 이상한 문자를 받습니다. 아직 그 문자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아주 궁금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