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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후기

영화 <경관의 피>, 경찰이 경찰을 감시한다? 언더커버 소재의 범죄물, 소설 원작 영화.

by 마이우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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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우입니다. 오늘은 작년 이맘때 개봉한 조진웅, 최우식 배우님이 주연을 맡은 영화 <경관의 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대를 가지고 본 영화였는데 특히 조진웅 배우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출현하는 작품은 먼저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화의 소재까지도 아주 재밌는 작품 이었습니다. 작품 정보와 줄거리부터 보여드릴게요.

출처 네이버 영화 경관의 피 포스터

장르 : 범죄, 느와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감독 : 이규만
각본 : 배영익
각색 : 이현진, 손태웅, 김정현
원작 : 사사키조 소설<경관의 피>
기획/제작 : 이한승
출연 :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제작사 : 리양필름
배급사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개봉일 : 2022년 1월 5일
상영시간 : 119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박강윤(조진웅)의 팀원 이명재 형사가 살해되어 시신으로 발견되는 것이 이 영화의 시작입니다.
황급히 시신을 확인하러 간 황인호(박희순) 감찰계장은 현장 주변에서 서성이는 남자와 스쳐 지나게 됩니다.
특이한 점이 귀에 흉터가 있었던 그 남자, 황인호는 그가 범인임을 직감적으로 느껴 뒤늦게 쫓아가지만 놓치고 맙니다.

몇 년 뒤, 최민재(최우식)는 선배 형사와 마약사범을 붙잡게 됩니다.
선배는 폭력을 행사하여 강제적으로 자백을 받아내고, 마약사범은 폭력에 대한 소송을 하게 됩니다.
그 소송에 최민재는 증인으로 참석해 선배의 폭력행사를 인정을 하고, 그로 인해 마약사범은 풀려나게 됩니다. 이에 분노하여 선배형사는 최민재에게 욕설을 퍼붓습니다.

그런 민재의 원리원칙적인 모습을 본 황인호는 그를 호출하여 박강윤의 밑으로 들어가 그를 감시해 줄 것을 명령합니다. 최민재는 어릴 적 살해된 아버지의 비밀을 알려주겠다는 조건하에 그의 명령을 수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광수대 1계 1팀 3반으로 부임하게 된 최민재, 그는 박강윤의 조수로 선택되어 일을 하게 됩니다.

 


박강윤은 다른 형사들과는 다르게 특이한 점이 많은 형사였습니다. 그는 고급빌라에 살며 명품슈트만 입고 다니고 외제차까지 몰고 다닙니다. 심지어 출처 불명의 막대한 후원금까지 받습니다. 그 후원금으로 수사도 좀 더 수월하게 진행을 합니다.

이런 박강윤의 수사 방식에 대해 알게 되면서 둘은 점차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 많은 돈이 비리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면 크게 문제가 되는 점은 없었기 때문입니다.최민재는 황인호에게 보내는 보고서에 박강윤은 혐의가 없음을 알렸지만 결국 황인호는 박강윤을 비리형사로 체포를 하게 됩니다. 강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윗선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최민재가 자신의 뒤를 파는 언더커버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최민재는 무혐의보고서를 보고도 어째서 체포를 했는지 따지러 가지만 박강윤을 둘러싼 경찰조직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그의 신념이 흔들리게 됩니다. 어느 쪽이 맞는 것일까..? 민재는 어느 쪽의 명령을 듣게 될까요?

영화 <경관의 피>을 본 개인적인 평가와 관점 포인트

출처 네이버 영화 경관의 피 스틸컷

이 작품은 같은 직업 그리고 같은 목적이지만 도달하는 방법은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원칙과 편법의 대립으로 시작한 영화는 뒤에 가서는 그 대립이 모호해졌습니다. 그런 평면적인 인물들이 점점 변화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재가 '언더커버'인데 경찰이 경찰을 감시한다.. 이 소재도 흥미로웠습니다. 특히나 캐릭터가 '어느 쪽 사람인지?'에 대한 뚜렷한 본인이 생각을 드러내지 않았을 때는 그로 인한 긴장감에 더 몰두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형사라는 직업이 범인과 마주하다 보니 더욱 속내를 알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주연인 민재와 강윤은 서로의 대립을 물리치고 화합을 하게 되는 장면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이 장면으로 어느 쪽의 사람이며 이분법으로 옳고 그름을 나누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지게 되지요.

참! 하나의 관점포인트를 또 말씀드리자면 작품에서 슈트를 입은 배우들의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부자들을 상대하려면 비싼 옷, 비싼 구두를 입어야 상대를 해준다는 강윤의 원리 원칙대로 말입니다.)
조진웅 배우와 최우식 배우가 키가 큰 편인 데다가 비율도 좋아서 슈트가 아주 잘 어울렸는데 보는 장면마다 눈이 행복했습니다. 킹스맨을 볼 때와 비슷한 기분이랄까요.


이상으로 영화 <경관의 피> 리뷰였습니다.
다음에는 우리들의 블루스 4화 포스팅으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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