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후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5화, 영주와 현이

by 마이우 2023. 2. 7.
728x90
반응형

 

 

 

우리들의 블루스로 오랜만에 5화 리뷰를 합니다.

이번 편은 저번 우리들의 블루스를 소개해 드릴 때 말씀드렸던 영주와 현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줄거리

이른 아침, 옥동은 멍하니 앉아 있습니다.

병원에 온 옥동, 아들 동석에게 전화를 겁니다.

동석은 까칠하게 전화를 받고 옥동은 간호사의 호명에 진료를 보러 들어가지요.

의사는 온몸에 암세포가 전이 되었다며 당장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호자도 없이 혼자 온 늙은이에게 왜 아들과 오지 않았냐며 타박을 하죠.

그런 의사의 말에도 세상 포기한 듯 소화제나 달라고 하는 옥동.


동석은 시장에 와 장사를 하고 있는 옥동에게 용건도 없이 전화를 걸었느냐며 화를 내는데요.
그의 말이 더 가관입니다.
돌아가시면 장례는 치러드릴테니 그때까지 전화하지 말라는 동석.

주변 어른들은 그런 그의 행동에 욕지거리를 하지만 옥동은 묵묵히 있습니다.

영주의 시점, 그녀는 새벽에 가볍게 운동을 하러 나옵니다.
바닷가에 온 영주는 수학여행으로 제주도에 온 학생들을 보며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봅니다. 도대체 여기를 왜 오냐는 듯이.

시장에 온 영주는 어른들에게 인사도 설렁설렁 아주 귀찮습니다.
그녀는 세상 불만이 많아 보입니다.

임신 테스트기를 한 영주는 두줄이 나온 테스트기를 보며 망연자실합니다. 바로 정현과의 사이에서의 자극이 새 생명을 태어나게 한 것이죠.

현이는 정말 임신인지 궁금하여 영주에게 말을 걸어보는데요. 그의 대화 요청에 그녀는 말합니다.

억울해
딱 두번 밖에 안 했는데.. 피임도 했는데..
임신 중단 합법화 논의 중이라 아직 보험적용 안돼서 부르는 게 값 이래.

그런 영주의 말에 낳는 것도 생각이 있듯이 말하는 현이.
영주는 아빠들이 그리 앙숙인데 아이를 어떻게 낳느냐고 말을 합니다.

이후 현은 약을 건넵니다. 12주 미만이면 유산이 된다는 약이죠.
그의 모습을 보고 영주는 싸구려 콘돔을 쓴 것 아니냐며 현이를 마구 때립니다. 그가 미운 영주.

산부인과에 전화를 걸어 낙태에 관해 알아보는 영주는 유산하는 약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 약은 절대 먹지 말라는 말을 듣는데요. 결국 낙태 말고는 아이를 지울 수 없었던 것이죠.

 

 

그 후 체육 시간이 되고 영주는 뜀틀을 뛰려다 복통을 호소합니다.
아파서 조퇴를 하는 영주는 이참에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으려고 합니다.

현이는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가자고 설득하지만 본인을 위해서라며 막지 말라는 말을 하고 떠나는 영주.

산부인과로 가는 도중 영주는 은희와 마주치게 됩니다. 은희가 같이 가주겠다고 하는 것을 황급히 돌아서며 거절을 하고 산부인과로 갑니다.

초음파로 아이를 확인한 영주, 아이는 이미 6개월을 넘겼고 낙태를 하려면 유도분만으로 아이를 꺼내야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부모 동의서가 있어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의사의 말.

집으로 온 영주는 복대로 배를 싸맵니다.

우리들의블루스

영주와 현은 문자를 합니다. 수술을 못했고 반드시 아이는 지울 것이라고 말하는 영주에게 현은 자신의 아이이기도 하다면서 그녀에게 낳자는 말을 합니다.

나만 죄책감 갖게 하지 마.

영주는 그렇게 말을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때마침 장을 보고 온 아빠 호식은 복대를 한 영주를 보게 됩니다.
똥배가 나와서 복대를 했다는 영주의 말을 듣고 호식은 그녀의 말을 믿고 넘어갑니다.

현은 인터넷에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올립니다. 좋은 정보는 커녕 낙태약판매자가 낙태약 홍보를 합니다. 해결책도 없는 상황에 그는 더욱 짜증이 납니다.


영주는 제주도 안에 20주가 넘어도 수술을 해주는 병원이 있다며 그 병원에 갈 거라고 전화 통화를 합니다.

우리들의블루스

다음 날이 되어 현은 영주가 말한 병원으로 곧장 달려갑니다.
같이 진료를 보게 된 둘은 손을 잡고 초음파로 아기를 봅니다. 아기는 너무 건강하다며 심장 소리를 들려줍니다.

선생님 하지 마세요 저 심장소리 안 들을래요 저 너무 무서워요...

현을 안으며 영주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런 영주를 보며 눈물 젖은 얼굴의 현이를 보여주며 5화가 끝이 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5화 영주와 현이 이야기를 본 후기
참.. 힘들었을 젊은 엄마, 젊은 아빠들의 이야기
요즘 사회적 이슈인 청소년들의 임신, 미혼모
두 청소년은 한부모가정이라는 점.

 

이번 화도 참 현실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요즘 고등학생엄빠라는 프로그램도 있을 정도로 많은 청소년들이 이른 나이에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거나 낙태를 한다고 하죠.

낙태라는 민감한 소재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봤을 때 조금은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은 헀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부분이기에 한 번쯤은 영주와 현이의 편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극 중에서 그들이 더 고민을 하게 되는 큰 점, 두 청소년 다 아버지만 있는 한부모가정이고 아버지들이 앙숙이라는 점.
드라마지만 정말 너무하네요,, 그 큰 시련을 그들은 어떻게 감당할까요?

동석 와 옥동은 어떤 일이 있었길래 저런 사이가 되었을지도 큰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옥동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인 데다가 동석은 옥동의 전화에 화까지 낼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들의 이야기에도 집중해 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우리들의 블루스 5화 영주와 현이 편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공식 홈페이지

728x90
반응형

댓글